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훌륭한 팀원들이 없었다면 시작하지 못했을 거예요.
국내 최초의 장기 펫보험을 함께 만들었던 분들과 그리고 국내 최고의 핀테크 플랫폼을 함께 성장시켰던 분들이 모여 팀 파우치가 되었어요.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보험산업에 헌신적이며 고객과 혁신에 집착하는 우리가 펫보험을 활성화하고 보험산업을 혁신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어요. 

견부삼천지교… 밤비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이사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가 도전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시기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구성원으로 일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파우치라는 도전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초기 단계인 펫보험 시장에서 파우치의 구성원으로서 시장과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의미 있고 재미있을 거란 기대가 있습니다.

마땅한 사진을 고르려고 시간을 거슬러 가다 보니 7년 전 사진임.

광고인으로 살기엔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너무 컸습니다. 이미 한 번 한 경험이기에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보험사의 이미지를 깨부술 수 있는 보험사를 브랜딩 해보고 싶습니다. 보험의 본질은 결국 사람의 삶과 맞닿아 있기에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집 칠칠 팔팔이들의 부추김도 있었습니다. 

윤석님보다 밤비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청출어람.

수의사이면서도 기업에서 전략/투자 업무를 담당하였던 사람으로서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설립에 기여하고 싶어 파우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윤석님과 토스에서 함께 근무할 때마다 훌륭한 분이라 생각하며 존경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파우치의 초기 멤버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국내 최고 반려동물 보험 전문가들이신 파우치 동료분들과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반려동물 3마리의 보호자였던 사람으로서, 수의사로서, 또 전략가로서 파우치를 최고의 반려동물 전문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 제게 첫아이가 태어났는데, 세상 예쁘고 귀엽습니다.

아빠가 시켰어요.

아빠가 그러는데 제 이름이 밤비인 이유는 제가 태어났을 때 만화 ‘밤비’에 나오는 사슴처럼 생겼었기 때문이래요. 지금은 사람들이 저를 보면 여우인 줄 알아요.

고양이임에도 엄마가 부르면 쫓아가고, 장난감을 물어오고, 벨 소리 훈련도 먹이 퍼즐도 다 씹어 먹는 야옹계의 브레인이 바로 나임. 내 똑똑한 머리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분명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칠칠하다]의 사전 상의 의미는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라는 뜻이지만 내 이름 칠칠은 8월 7일에 엄마 집에 와서 팔칠이었다가 부르기 어려워 칠칠이로 바뀜.

아무래도 내가 없으면 팀 파우치 미모 점수가 떨어질 것 같아 합류를 결심. 하지만 보험은 잘 모름. 먹이 퍼즐도 못함. 가만히 있어도 아빠가 간식 주니까! 난 예쁘니까~~~!

8월 8일에 집에 와서 팔팔이란 이름을 엄마가 지어줌. 칠칠이는 엄마 성을 따라갔지만 나는 날 예뻐해 주는 아빠 성을 따라감.